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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

Sweetie_ 2024. 11. 24. 23:25

안녕하세요~ 😉
오늘은 척박하지만 신비로운 나라
아이슬란드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입국심사는 ‘3명이서 여행왔어?’, ‘잘 놀다가’ 정도였습니다😂

아이슬란드의 수도인 레이캬비크입니다
하루종일 날씨를 종잡을 수 없고
해가 있는 시간보다 없는 시간이 더 긴 나라지만
날것의 자연이 매력적인 나라인 것 같아요

저는 영국에 살때 아이슬란드에 다녀왔고
친구들과 짧게 2박 3일로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에어비엔비로 선택했고
차가 없어서 투어를 신청해서 다녔습니다
차가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신청했던 투어들이
너무나 괜찮았어서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

1. Golden Circle and the Secret Lagoon from Reykjavik(from Viator)
첫번째 투어는 골든서클, 시크릿 라군 투어인데요~
*Golden Circle이란 싱벨리어 국립공원,
게이시르, 굴포스를 아우르는 말로,
아이슬란드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Viator라는 앱으로 투어를 신청했고
1인 102.98달러에 결제했어요~
영어 투어 가이드이고 픽업/드롭,
블루라곤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사, 팁 불포함)
픽업시간은 오전 8시쯤이었던 것 같아요!
저희는 숙소가 호텔이 아니라서
픽업포인트로 가서 버스에 탑승했어요!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로 전달됩니다)

2가지 옵션중에 호텔에 묵으시는 분은 아래를 아니신분은 위에 것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큰 버스를 타다가 중간에 블루라곤 갈때는 이 차로 갈아탔어요

✔️싱벨리어 국립공원
첫번째 방문지는 싱벨리어 국립공원이에요
정말정말 추웠는데 그걸 이길만큼 너무 아름다웠어요
사진도 정말 잘 나오고 맨앞에 사진처럼
아이슬란드 국기랑도 사진 찍을 수 있어요
추운만큼 모자🤠, 목도리🧣, 따뜻한 외투🧥,
장갑 🧤,두꺼운 양말🧦, 핫팩 ♨️은 필수!


✔️게이시르
두번째 도착지는 게이시르입니다
버스 내린 곳에서 좀 걸어가면 이렇게 게이시르라는
간헐천을 볼 수 있어요!
5-10분마다 분출하고 때에 따라 분출의 크기는 다를 수 있어요~
엄청 신기한 것은 아니었지만 분출하기 전에
언제 분출할 지 기다리는 재미는 있었답니다 😂


✔️굴포스
골든 서클의 마지막 코스는 굴포스인데요!
흐비타강 협곡에 있는 폭포입니다
저는 여기가 가장 멋있었는데
물론 나이아가라 폭포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세찬 폭포의 힘에 놀랐던 곳입니다!
중간중간 보이는 무지개도 매력적이고요

이렇게 길을 따라내려가다보면 폭포를 보실 수 있어요


✔️시크릿 블루라곤
투어의 마지막 코스는 시크릿 블루라곤입니다
아이슬란드에는 블루라곤이 여러개 있는데
저희는 투어에 포함되어 있는 시크릿 블루라곤에 갔어요!
수영복은 착용하고 들어가고 수영모는 필수는 아니에요!
투어의 힘듦이 녹는 시간이었지만 특별함은 못 느꼈어요!
사우나를 좋아하시는 분께는 추천드리지만
꼭 가야할 코스는 아닌 것 같아요!


2. Northern Lights Bus Tour from Reykjavik
대망의 오로라 투어인데요!
아이슬란드에서는 오로라를 Northern Lights(북쪽 빛)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투어는 9시 30분부터 시작하였고 저희는 에어비엔비에서 가까운 Bus stop 12에서 탑승하여 오로라를 보기위한 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로라는 9월초부터 4월초가 가장 적기지만
날씨의 영향과 그 날의 운도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1인당 67달러였고 투어종료시간은 해 뜨기 전까지예요
그전까지는 자리를 옮겨 다니며 오로라를 찾으러 다닙니다~ 밖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고 늦은 새벽이라
더 추워서 옷을 꼭 두껍고 꼼꼼히 입으셔야 해요
(히트텍 필수!!!!!!!)
저희도 처음은 오로라가 나올 것 같다면 나와서 기다렸지만 너무 춥고 피곤해서 나중에는 버스 안에서 기다렸어요
밖에서 기다릴 때는 준비된 코코아를 마시면서
몸을 녹였습니다 정말 그 코코아가 그렇게 맛있을 수가,,,

가이드분께서 오로라의 기미가 보이면 말씀해주십니다
(단, 버스에서 기다리다가
찰라의 오로라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정말 가이드분께서 대단하신게 모두가 다 버스에
들어가도 끝까지 오로라를 찾기 위해 노력해주십니다 🥺💕

픽업장소는 보통 버스 정류장인데 아이슬란드는 버스 정류장을 구글에 치면 바로 나옵니다! 그곳에 가면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아요~
오로라를 보기 위해 이렇게 밖에서 기다립니다

저희는!!!!!
오로라는 못봤습니다 ㅠㅠ
날씨가 계속 안 좋았거든요,,, 구름도 많이 끼고
어플에서도 오늘은 오로라를 보기 어렵다고 나와있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
(다행히 투어는 취소되지 않아서 약간은 기대했지만?)
안타깝게도 희미하게 있었다고는 하지만
눈으로는 볼 수 없었어요

사진으로 찍었지만 눈으로는 보기 어려웠어요

그래도 너무 이쁜 달과 수많은 별들을 봤습니다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만약 오로라를 못 보면 같은 투어를 무료로
더 신청할 수 있는데 저희는 일정이 짧아
이용하지는 못했어요
너무 힘든 투어였지만 세계 그 어느곳에서 보기 힘든
밤하늘을 본 뜻깊은 경험이었어요!!

💫 번외로 레이캬비크 사진들이에요 💫

저희 목적이 꽃보다 청춘의 이 핫도그였을 수도…있습니다
맛은 평범했습니다 😂 그래도 추천!
시내에 있는 레스토랑인데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맛있었어요!
아이슬란드가 양고기가 유명하더라고요!(양고기 스프)

사실 아이슬란드 여행하면서 날씨가 너무 안 좋고
물가도 너무 비싸서(정말 영국보다 훨씬~ 비싸요…
쌀국수가 3.5만원… 하리보젤리가 2만원…)
그리구,,, 사람들이 저희를 너무 많이 빤히 쳐다봐서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아시아인들도 저희를 쳐다보더라고요ㅠ)
힘들고 불편했던 것들도 많았는데
‘여기를 언제 와 보겠어!’라는 마음으로 여행하니
마음이 편해졌어요 😉
그래도 자연 그대로의 척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

❣️날것의 자연과 오로라를 보고싶으신 분들께
아이슬란드 추천드려요!

아 그리고 팁을 좀 더 드리자면 아이슬란드 여행에는
캐리어보다는 배낭을 더 추천드립니다!
이동시 배낭이 훨씬 편해요 ㅎㅎ
(몸 움직이는 것도 힘듭니다 바람이 너무 강해서요,,,)
치안도,,, 범죄율이 낮은 안전한 나라라고는 하지만
전 안전하다는 느낌을 못 받아서
밤 늦게는 안 돌아다니시는 걸 추천할게요!

오늘도 평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전 다음 글로 찾아올게요
Tak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