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척박하지만 신비로운 나라
아이슬란드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아이슬란드의 수도인 레이캬비크입니다
하루종일 날씨를 종잡을 수 없고
해가 있는 시간보다 없는 시간이 더 긴 나라지만
날것의 자연이 매력적인 나라인 것 같아요

저는 영국에 살때 아이슬란드에 다녀왔고
친구들과 짧게 2박 3일로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에어비엔비로 선택했고
차가 없어서 투어를 신청해서 다녔습니다
차가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신청했던 투어들이
너무나 괜찮았어서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
1. Golden Circle and the Secret Lagoon from Reykjavik(from Viator)
첫번째 투어는 골든서클, 시크릿 라군 투어인데요~
*Golden Circle이란 싱벨리어 국립공원,
게이시르, 굴포스를 아우르는 말로,
아이슬란드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Viator라는 앱으로 투어를 신청했고
1인 102.98달러에 결제했어요~
영어 투어 가이드이고 픽업/드롭,
블루라곤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사, 팁 불포함)
픽업시간은 오전 8시쯤이었던 것 같아요!
저희는 숙소가 호텔이 아니라서
픽업포인트로 가서 버스에 탑승했어요!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로 전달됩니다)




✔️싱벨리어 국립공원
첫번째 방문지는 싱벨리어 국립공원이에요
정말정말 추웠는데 그걸 이길만큼 너무 아름다웠어요
사진도 정말 잘 나오고 맨앞에 사진처럼
아이슬란드 국기랑도 사진 찍을 수 있어요
추운만큼 모자🤠, 목도리🧣, 따뜻한 외투🧥,
장갑 🧤,두꺼운 양말🧦, 핫팩 ♨️은 필수!




✔️게이시르
두번째 도착지는 게이시르입니다
버스 내린 곳에서 좀 걸어가면 이렇게 게이시르라는
간헐천을 볼 수 있어요!
5-10분마다 분출하고 때에 따라 분출의 크기는 다를 수 있어요~
엄청 신기한 것은 아니었지만 분출하기 전에
언제 분출할 지 기다리는 재미는 있었답니다 😂




✔️굴포스
골든 서클의 마지막 코스는 굴포스인데요!
흐비타강 협곡에 있는 폭포입니다
저는 여기가 가장 멋있었는데
물론 나이아가라 폭포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세찬 폭포의 힘에 놀랐던 곳입니다!
중간중간 보이는 무지개도 매력적이고요





✔️시크릿 블루라곤
투어의 마지막 코스는 시크릿 블루라곤입니다
아이슬란드에는 블루라곤이 여러개 있는데
저희는 투어에 포함되어 있는 시크릿 블루라곤에 갔어요!
수영복은 착용하고 들어가고 수영모는 필수는 아니에요!
투어의 힘듦이 녹는 시간이었지만 특별함은 못 느꼈어요!
사우나를 좋아하시는 분께는 추천드리지만
꼭 가야할 코스는 아닌 것 같아요!



2. Northern Lights Bus Tour from Reykjavik
대망의 오로라 투어인데요!
아이슬란드에서는 오로라를 Northern Lights(북쪽 빛)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투어는 9시 30분부터 시작하였고 저희는 에어비엔비에서 가까운 Bus stop 12에서 탑승하여 오로라를 보기위한 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로라는 9월초부터 4월초가 가장 적기지만
날씨의 영향과 그 날의 운도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1인당 67달러였고 투어종료시간은 해 뜨기 전까지예요
그전까지는 자리를 옮겨 다니며 오로라를 찾으러 다닙니다~ 밖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고 늦은 새벽이라
더 추워서 옷을 꼭 두껍고 꼼꼼히 입으셔야 해요
(히트텍 필수!!!!!!!)
저희도 처음은 오로라가 나올 것 같다면 나와서 기다렸지만 너무 춥고 피곤해서 나중에는 버스 안에서 기다렸어요
밖에서 기다릴 때는 준비된 코코아를 마시면서
몸을 녹였습니다 정말 그 코코아가 그렇게 맛있을 수가,,,
가이드분께서 오로라의 기미가 보이면 말씀해주십니다
(단, 버스에서 기다리다가
찰라의 오로라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정말 가이드분께서 대단하신게 모두가 다 버스에
들어가도 끝까지 오로라를 찾기 위해 노력해주십니다 🥺💕




저희는!!!!!
오로라는 못봤습니다 ㅠㅠ
날씨가 계속 안 좋았거든요,,, 구름도 많이 끼고
어플에서도 오늘은 오로라를 보기 어렵다고 나와있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
(다행히 투어는 취소되지 않아서 약간은 기대했지만?)
안타깝게도 희미하게 있었다고는 하지만
눈으로는 볼 수 없었어요

그래도 너무 이쁜 달과 수많은 별들을 봤습니다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만약 오로라를 못 보면 같은 투어를 무료로
더 신청할 수 있는데 저희는 일정이 짧아
이용하지는 못했어요
너무 힘든 투어였지만 세계 그 어느곳에서 보기 힘든
밤하늘을 본 뜻깊은 경험이었어요!!
💫 번외로 레이캬비크 사진들이에요 💫








사실 아이슬란드 여행하면서 날씨가 너무 안 좋고
물가도 너무 비싸서(정말 영국보다 훨씬~ 비싸요…
쌀국수가 3.5만원… 하리보젤리가 2만원…)
그리구,,, 사람들이 저희를 너무 많이 빤히 쳐다봐서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아시아인들도 저희를 쳐다보더라고요ㅠ)
힘들고 불편했던 것들도 많았는데
‘여기를 언제 와 보겠어!’라는 마음으로 여행하니
마음이 편해졌어요 😉
그래도 자연 그대로의 척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
❣️날것의 자연과 오로라를 보고싶으신 분들께
아이슬란드 추천드려요!
아 그리고 팁을 좀 더 드리자면 아이슬란드 여행에는
캐리어보다는 배낭을 더 추천드립니다!
이동시 배낭이 훨씬 편해요 ㅎㅎ
(몸 움직이는 것도 힘듭니다 바람이 너무 강해서요,,,)
치안도,,, 범죄율이 낮은 안전한 나라라고는 하지만
전 안전하다는 느낌을 못 받아서
밤 늦게는 안 돌아다니시는 걸 추천할게요!
오늘도 평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전 다음 글로 찾아올게요
Takk ❄️